울릉도 개척 이후 북면 주민들이 다녔던 삶인 옛길로서, 총길이 3.8㎞에 달하는 내수전 - 석포길(울릉해담길)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울릉힐링로드. 사진 울릉군.
울릉군(김병수 군수)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개별관광 및 특화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모색하고 관광활성화를 위한 총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 19의 안정화 이후 ‘개별관광 및 특화 관광프로그램’의 3가지 맞춤형 상품을 준비하고 본격 성수기 관광객 철을 맞이하게 된다.

현 관광트렌드인 개별관광을 겨냥한 울릉(시티)투어패스 상품으로 이달에 출시된다.

오프라인 티켓과 모바일 티켓 검표 시스템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과 주요시설을 하나로 엮어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별여행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상품으로서, 유료관광지 할인, 맛집(가맹점) 할인율 적용 등으로 인해 저렴한 가격으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패스권 구매 시 울릉공영버스를 활용한 5회 이용권 및 무제한 이용권을 통해 시티투어 형태로 주요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된다.

또한 국내·외 관광수요 주요 소비층인 20~50대 개별관광객 만족도 충족하기 위한 울릉visit 여행티켓을 출시할 예정이다.

여객선, 숙박, 렌트카, 유료관광지, 맛집 등 할인을 받아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다가오는 7~8월에 맞춰 단체관광대상으로 ‘울릉힐링로드’프로그램을 개발해 울릉도의 특색을 살린 자연 속에서 오감을 힐링·충전 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상품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울릉도 개척 이후 북면 주민들이 다녔던 삶인 옛길로서, 총길이 3.8㎞에 달하는 내수전 - 석포길(울릉해담길)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쉬어가는 여행트렌드에 부합한 투어로서, 전구간이 숲길로 동백나무 군락, 우산고로쇠, 너도밤나무 등이 서식하고 관음도, 죽도 등 해안절경과 산새를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관광코스이다.

이번 울릉군에서 개발한 ‘울릉힐링로드’체험관광상품은 경북도 공모전에서도 선정돼 예산을 지원받게 되면서 가을에 추가로 출시할 계획에 있다.

2020 경북관광의 해를 맞이해 SNS시대에 맞게 2가지 컨셉으로 관광홍보용 영상을 제작해 인플루언서들의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라인 관광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관광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현 관광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관광객이 만족하고 다시 한 번 찾을 수 있는 울릉관광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며, 코로나 안정시기에 맞춰 찾아가는 울릉관광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해 유명한 여행사,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울릉관광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에서는 트래블마트 홍보 및 비수기 겨울철 관광객 모객을 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정책 다양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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