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제 등 150만원 상당 방역물품도 전달

포항 장량동자원봉사거점센터는 20일 ‘코로나19’에 취약한 경로당 방역을 위한 방역물품 기증식을 갖고, 장량동 소재 29개 경로당 대상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방역 물품 전달식 참석자들이 봉사자와 의료진 등에 감사를 표하는 수화를 하고 있다. 북구청 제공
포항 장량동자원봉사거점센터는 지난 20일 코로나19에 취약한 경로당 방역을 위한 150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 기증식을 갖고, 장량동 소재 29개 경로당 대상 방역 활동도 실시했다.

이날 방역활동은 ‘포스코 1% 나눔재단’에서 공모한 ‘2020 Change my town’ 당선사업으로 장량동 자원봉사 거점센터 박석인 부센터장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경로당 운영재개일인 22일에 맞춰 지난 2월 20일부터 넉 달 가량 폐쇄된 어르신 여가활동 장소인 경로당을 집중 방역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감까지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혁 장량동장은 “몇 주 동안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서울·경기권 등에서 지속해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주민 여러분께서 방역작업에 솔선수범 나서 주셔서 감사드리며, 민·관이 협력한다면 코로나19는 반드시 극복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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