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기반 투자 확대 등 높은 점수

대구시 수성구 DGB대구은행 본점.
대구은행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에서 소형은행 그룹 1위를 차지, 3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술금융’이란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기술력과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에 대해 기술력을 평가, 여신지원을 해주는 제도다.

대구은행은 기술기반 투자 확대, 공급 규모, 은행 자체 기술금융 평가역량 LEVEL3 유지 승인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은행은 2019년 하반기 1조1598억 원을 기술금융으로 지원했다. 담보 위주 지원이 아닌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창업 초기 기업, 지식 재산권 보유 기업을 비롯해 동산 담보 위주 신용 비중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선정은 기술금융(TECH 평가) 제도 시행 이후 2018년 하반기부터 3회에 걸쳐 연속 소형은행 부문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라는 의미로 의의가 깊다.

김태오 은행장은 “지난 반세기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 성장해온 DGB대구은행은 지역 내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안정적인 자금 공급 및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현장 전문가를 지속 확대해 금융 전문 금융기관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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