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일반분양 701가구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 투시도.
대구시 동구 신암재정비촉진지구 내 첫 번째 사업인 한진중공업 건설 부문의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가 7월 중 분양한다.

신암동 680-27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15층 20개동 규모로 1122가구 규모로 짓는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70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51㎡ 10가구, 59㎡ 193가구, 76㎡ 293가구, 84㎡A 204가구, 112㎡ 1가구다.

일반분양분이 전체 세대수의 62% 정도를 차지해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조합 사업의 분양가가 시행·시공 구도의 사업보다 저렴한 장점도 있지만, 일반분양분 비율이 높아 청약 때 좋은 동·호수에 당첨될 확률도 높기 때문이다.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웨스트’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구청역과 직선거리 700여m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KTX 동대구역,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대구국제공항 등의 교통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 동북로를 통해 대구 전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고, 동대구 IC, 팔공산 IC, 북대구 IC 등도 가까워 광역교통망까지 편리하다.

교육환경은 초품아로 불릴 정도로 뛰어나다. 재정비촉진지구 내 동부초가 있고, 단지와 초등학교 사이에 신암공원이 있어서 자녀들의 안심통학이 가능하다. 복현중, 경진중, 영진고, 성광고도 가깝고, 경북대학교, 동부도서관, 여성문화회관 등의 교육인프라도 잘 마련돼 있다.

뛰어난 자연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북쪽으로는 대구의 명산인 팔공산이 위치하며, 금호강과 둔치의 자연환경들은 도보로 이용이 가능할 정도로 쾌적하다.

뛰어난 미래가치는 이 단지의 최대장점이다. 신암재정비촉진지구 내 7개 구역 중 첫 번째 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초기사업을 선점시 누릴 수 있는 미래가치에 대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벌써 입소문이 파다 하다. 일반적으로 동일지구에서는 초기 사업들의 분양가가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개발 완료시 발생할 수 있는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기 때문이다.

8월부터 예고하고 있는 대구시 전역의 전매제한 강화 조치는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규제 전 분양상품들의 경우 6개월 후부터는 전매행위가 자유롭기 때문이다.

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는 “신암재정비촉진지구 내 정비사업들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면서 이 일대는 지도가 바뀔 정도의 변화가 에산된다” 며 “현재의 상태가 아니라 미래의 개발완료시를 내다보는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만큼 청약열기는 뜨거울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동구는 청약 조정대상지역에 해당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으로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가구주가 아니어도, 1가구 2주택 이상이어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계약 후 6개월이면 전매도 가능하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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