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현동홀 본관.
한동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경상권 교육기부 지역센터’ 운영 기관에 7년 연속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경상권 교육기부 지역센터는 교육기부 활성화 및 지역 자원 효율적 발굴·활용을 위한 것이다.

대학, 기업, 공공기관, 사회단체, 개인 등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경상권역(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청소년들에게 제공하도록 연계하는 사업이다.

한동대 산학협력단 내 설립된 한동대 경상권 교육기부 지역센터(센터장 정숙희)는 2014년 경상권 교육기부 지역센터 시범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 6년간 경상권역 교육기부 기관 및 개인 교육기부자를 발굴하고 기관 맞춤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작해 개별 학교 및 교육기부 사각지대에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교육기부 자원을 활용한 미래형 초·중학교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김천·포항·창원·대구·울산·부산 지역에 교육기부 모델학교 6개교를 운영했다.

이 센터는 지역 거점의 교육기부 센터로서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경상권역에 확산하고자 지역의 특색 있는 교육기부 자원을 발굴해 개발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이 수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교육기부 기관과 개인 교육기부자가 효과적인 교육기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설명회 및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다.

특별히 이번 2020년도 사업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교육기부 모델학교를 5개교로 집중 운영하며 선순환 교육기부 시스템을 질적으로 강화하고, 교육기부 모델학교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타 학교에서도 교육 과정 내 교육기부를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 교육기부 모델학교 모집은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정숙희 센터장은 “축적된 노하우와 네트워킹을 토대로 앞으로도 경상권역 교육기부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양질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다양한 방법으로 경상권역 청소년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곳곳에 교육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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