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두건미술상운영위원회…7월 24일까지 모집

제16회 장두건미술상 공모 포스터
장두건미술상운영위원회는 2020 제16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를 다음 달 24일까지 공모한다.

장두건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구상화가로 지역 미술 발전에 이바지한 초헌 장두건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2005년 시작된 장두건미술상(당시 초헌미술상)은 역량 있는 지역 작가들을 배출해 지역화단에 생기를 불어넣어 왔다. 2016년부터는 더 많은 작가들에게 참여기회를 주기 위해 응모 범위를 포항에서 대구·경북 지역으로 확대한 바 있다.

2018년부터는 추천 공모에서 일반 공모 형식으로 변경됐으며, 미술부문 전 장르에 걸쳐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및 동 지역 출신 작가라면 누구든지 응모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24일부터 7월 24일까지이며, 응모지원서는 포항시청과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할 수 있다. 접수는 방문접수 또는 등기우편만 가능하고 포항시립미술관 내 장두건미술상운영위원회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에 통과한 작가에 한해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가 진행되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700만 원의 창작지원금과 개인전 개최의 기회가 주어진다.

장두건미술상운영위원회 손성범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창작활동의 기회를 보장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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