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꿈기부추진위원회(위원장 박수광)는 지난 24일 대송중학교에서 기계면 봉자작업소 황윤정 대표를 초빙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가죽 공예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직접 자신이 원하는 가죽과 실을 선택한 뒤 명함지갑을 만드는 체험으로 이뤄졌다.

특히 함께 바느질을 하고, 풀칠을 하는 동안 평소 친하지 못했던 친구들과 소통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경수 교장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개별 지도가 가능한 것이 소규모 학교의 장점이며, 앞으로도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행사를 마련해 준 꿈기부추진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수광 위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가죽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고, 학생들이 자신만의 가죽지갑을 만들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자주 마련해 학생들에게 꿈을 심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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