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이 홍준표(무소속·대구 수성을) 의원이 꾸린 대구산업구조개편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 전 청장은 “대구시민의 역외소득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삶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2018년 경제성장률 2.2%(전 국평균 2.8%)로 생산성이 계속 약화하고 있어 지역 내 생산기반의 강화가 핵심 과제다”며 “학계와 경제·금융·법조·언론 관계자 등 위원들과 함께 대구 경제가 획기적으로 증진할 수 있도록 대책을 연구·검토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 청장은 지난 10일 열린 첫 회의에서 위촉장을 받았다.

그는 첫 회의에서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젊은이들의 지역이탈 현상을 막기 위한 대구경제 발전전략으로 △한국 제1의 교육도시 △글로벌 재난 대응 선도도시 △차세대 반도체, 자율주행차, 플라잉카 등 메카트로닉스 산업의 허브도시 △신산업의 선도도시 △대기업 유치 등이 제시됐다고 전했다.

이 전 청장은 “대기업 유치는 대구시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왔음에도 성사되지 못한 만큼, 위원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반드시 해법을 찾겠다”며 “앞으로 홍 의원의 공약사항인 삼성 차세대반도체 공장과 현대 플라잉카, 미래형자동차 완성차공장의 유치전략을 마련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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