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정보취약계층 시민들의 정보격차 해소 및 정보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 무상 수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이달부터 12월까지 정보취약계층 시민들의 정보격차 해소 및 정보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비 소진 시까지 컴퓨터 무상 수리사업을 실시한다.

신청대상은 포항시에 주소를 둔 경제적으로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으로 연중 1가구 1회 1컴퓨터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내용은 컴퓨터 장애진단, 하드웨어 점검 및 15만 원 이내 부품비 지원 등이며, 신청은 포항시 데이터정보과로 전화(270-2287)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되고, 서비스 자격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3일 이내에 위탁업체 수리기사가 직접 방문하여 컴퓨터를 수리해 준다.

2016년부터 실시한 취약계층 컴퓨터 무상 수리사업은 현재까지 650여 가구가 혜택을 받았으며, 서비스대상 가구 설문조사 결과 95% 이상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는 정보취약계층의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정보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시 권수원 데이터정보과장은 “컴퓨터 무상수리사업이 경제적 정보취약계층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보다 많은 혜택이 지원돼 포항시민 모두가 정보화에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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