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여름 휴가철에 대비, 범죄예방활동을 추진한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7~8월 5대 범죄가 지난 2018년 대비 지난해 7.2%, 312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4주간 ‘휴가철 범죄예방활동’을 진행한다.

우선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주택·상가 등에 경찰관 기동대 등 경력을 집중 배치하여 가시적인 순찰을 벌인다.

금은방과 편의점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는 범죄예방진단을 실시, 방범시설 보완 등 자위방범역량 강화를 권유할 계획이다.

또한 범죄예방과 112신고요령, 최근 범죄수법 등 교육과 홍보를 병행한다.

여름 휴가로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경찰에서 실시하는 탄력순찰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리고 순찰요청을 받아 범죄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탄력순찰은 주민이 원하는 시간에 경찰의 순찰을 요청하는 것으로 인터넷(순찰신문고)·모바일(스마트국민제보)이나 가까운 지구대·파출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대구걍찰청 관계자는 “휴가철 시민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가용경력 최대 동원하여 범죄 예방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경찰력만으로 범죄예방에 한계가 있는 만큼 휴가 출발 전 창문과 출입문 잠금장치 확인 등 개인 방범수단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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