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청이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2월 실시한 위생점검 모습.
대구시 중구청이 폭염에 대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점검을 강화한다.

중구청은 20일부터 31일까지 여름철 다소비 식품인 냉면과 팥빙수 취급 33개 업소를 대상으로 2개반 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다음달은 회 취급업소, 야시장, 배달과 김밥취급 음식점 등 125개 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확대한다.

주요점검 사항은 식재료 검수·조리·보관·판매까지 단계별 위생관리 실태, 사용원료와 보관관리의 적절성 여부, 무표시 등 불량 원재료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조리장 청결관리 상태와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관리 여부,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여부 등이다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내 각각 5명으로 구성된 역학·원인 조사반을 운영, 식중독 발생 시 역학조사, 환자 발생 모니터링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류규하 청장은 “식중독 예방과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손씻기 등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식중독 발생률이 높은 음식점 내 음식물의 조리·보관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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