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중부(삼척)연안 냉수대 주의보 발령.수산과학원 홈페이지 캡쳐
동해 중부 삼척 연안에 냉수대 주의보가 발령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20일 동해 중부(삼척) 연안에 냉수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수과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삼척 14.9℃, 강릉 18.6℃, 울진 나곡 19.6℃, 영덕 19.9℃, 울진 온양 20.4℃, 울진 덕천 20.5℃ 등의 수온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포항 구룡포 21.7℃, 포항 양포 21.9℃, 경주 월성 22.3℃ 등이다.

이에 주변 연근해역 수온 18~20℃에 비해 4~5℃ 가 정도 낮은 삼척에 냉수대 주의보를 내렸다.

냉수대는 평소 수온보다 3∼5℃가 낮은 찬물덩어리를 말한다.

동해 중부 연안에 발생한 냉수대는 강한 남풍계열 바람에 의한 연안 용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남풍 계열 바람이 이번 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삼척은 물론 동해 중·남부 연안도 냉수대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 수온 변화 추이에 지속적인 관심을 수과원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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