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119개 노선으로 전면개편…'친환경 전기 버스' 63대 확충
콜센터 운영·현장 안내요원 배치, 시민불편 최소화 '행정력 집중'

포항 시내버스 전면 개편 안내물.포항시 제공.

오는 25일부터 포항 시내버스가 전면 개편된 노선으로 운영된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노선개편은 과거 노선개편 이후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주요관광지를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뤄졌다.

현행 109개 노선 200대 운행에서 119개 노선 263대로 10개 노선 63대(대형 18대, 중형 45대)를 추가 서비스 할 계획이다.

추가되는 버스는 미세먼지에 의한 피해 등 시민들의 대기환경 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만큼 63대 모두 전기버스로 정해졌다.

현재 환경부 인증을 받은 대형 전기버스는 국내 4개사 11종의 차량과 외국산 9개사 20종의 차량이 있으며, 중형 전기버스는 국내 2개사 3종의 차량과 외국산 4개사 4종의 차량이 있다.

한편, 시는 이번 노선개편으로 기존 버스 번호체계가 달라져 초기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2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교대로 콜센터를 운영해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용자가 많은 승강장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노선을 안내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요원을 배치한다.

이들은 7월 23일 직무교육 수료 후 노선개편 당일인 7월 25일부터 1주일간 근무하며, 노약자 및 노선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는 승객들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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