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혁신적포용국가미래비전 주최로 열린 혁신적 포용국가 미래비전 창립총회 및 초청강연에서 대표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 최기영 과기부 장관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
여야 국회의원 40명으로 구성된 국회 연구단체 ‘혁신적 포용국가 미래비전’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총회에서는 대표의원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책임연구의원으로 같은 당 권칠승·김성주 의원을 선임하고 5대 철학과 4대 전략·22대 과제를 선정했다.

이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포용성을 높이고 혁신사회로 도약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격차 해소’를 꼽았다.

앞으로는 사회적 돌봄정책, 경제적 균등정책, 디지털경제와 일자리, 디지털민주주의, 균형발전 등의 과제들을 연구할 계획이다.

박광온 대표의원은 단체의 상징인 ‘달팽이’를 거론하며 “혁신적 포용국가를 향한 우리의 의지와 노력을 달팽이의 느리고 긴 여정으로 비유했다”며 “국회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하고, 국민을 위한 알찬 정책을 가장 많이 만드는 공부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낙연 의원은 축사를 통해 “혁신 없이는 잘살기 어렵고, 포용 없이는 함께 살기 어렵다”며 “혁신과 포용으로 함께 잘사는 일류국가를 만드는데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창립총회 이후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박대연 티맥스소프트 창립자 겸 회장의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이 모임은 앞으로 각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 정책연구보고서 발간, 공동 정책토론회 개최, 공동 입법활동, 주한 대사관들을 통한 각 나라의 정책 사례 연구, 미래산업 현장 시찰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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