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의구심 들면 추가 검사 실시

유해물질 검출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구형 나노필터 마스크 검사 결과 유해물질 수치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구시와 시민단체 등은 검사 결과에 대해 신뢰하기 어려울 경우 재검사를 실시하기로 합의 한 만큼 추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7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시민단체가 서울의 한 연구원에 해당 마스크의 유해물질 검사를 진행한 결과 독성 물질인 디메틸포름아마이드가 상당한 농도로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는 나노필터에 대한 일정한 시험 기준이 없고 검사마다 편차가 큰 만큼 완전히 신뢰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또한 앞서 시민단체들과 신뢰성이 의문이 발생할 경우 검사를 한번 더 실시하기로 한 만큼 조만간 추가 검사를 실시, 정확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여기에 다른 연구원 등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1~2주 내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아직 유해성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모든 결과가 나오면 있는 그대로 정확히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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