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지도자상 등 휩쓸어
양동원감독(코치 김미연)이 이끄는 배구부는 이번 대회 조별예선리그에서 전주 중산초(2:0)·서울 수유초(2:1)·부산 수정초(2:0)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6강전에 올랐다.
이어 6강 토너먼트에서 경남 유영초에 2:0, 준결승 상대인 충북 산성초마저 2:0셧아웃시킨 뒤 결승전에서도 강원 남산초를 2:0로 잡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도 지도자상에 김미연 코치, 최우수선수상에 김지민, 세터상에 조승주가 선정되는 등 개인상까지 모두 쓸어담았다.
2016년 창단된 포항양덕초 배구부는 2018년 연맹회장기대회 준우승, 2018 전국소년체육대회 동메달에 이어 올해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제패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특히 양덕초는 특히 양덕초는 이번 대회 6경기에서 단 1세트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를 펼쳐 앞으로의 각종 대회에서 배구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수 교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감독·코치·학부모·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 첫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이뤄냈다”며 그동안 배구부 육성을 위해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