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0일 시청 민원실에서 포항남부경찰서와 함께 민원업무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특이민원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10일 시청 민원공무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민원업무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특이민원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민원공무원, 포항남부경찰서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이민원응대매뉴얼을 참고해 상황별 민원대응 요령에 따른 단계별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다.

특히, 민원실 내 폭언 및 폭행 주민 발생을 가정한 후 민원실에 설치된 112안심비상벨 호출에 따라 포항남부경찰서 경찰관이 신속히 출동해 민원인을 제압하는 실제상황을 연출했다.

포항시 김용직 자치행정과장은 “민원서비스의 질이 높아지려면 공무원들도 그에 맞게 존중받아야 한다”면서 “특이민원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일선 민원공무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보다 더 친밀하고 적극적인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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