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노회 남선교회연합회가 17일 집중호우 피해를 본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화개교회를 방문해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은 연합회장 장병섭 장로(왼쪽)가 임성만 목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포항남노회 남선교회연합회 제공
포항남노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 장병섭 장로·포항새물결교회)가 17일 집중호우 피해를 본 화개교회(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를 방문해 성금 100만 원과 물품을 전달했다.

경상도와 전라도가 함께 만나는 화개장터 일대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는데 이 교회도 의자와 강대상을 비롯해 음향시설 등의 침수 피해를 봤다.

이 소식을 접한 포항남노회 남선교회연합회는 임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한마음이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개교회를 직접 방문해 피해복구와 회복을 위한 기도 및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와 더불어 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경상도와 전라도가 함께 만나는 화개장터 일대가 큰 피해를 당한 가운데 화개교회도 의자와 강대상을 비롯해 음향시설 등의 침수 피해를 봤다.
화개교회 임성만 담임목사는 “먼 길 달려와서 물품과 더불어 성금전달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화개교회와 더불어 피해를 입은 모든 곳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기도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재 화개교회는 교회의 모든 집기를 밖으로 들어내 햇볕에 말리고, 수리하고 있지만 많은 시설이 망가져 재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또 화개장터에서 장사하는 교인 7가정이 판매 목적으로 구입해 놓은 물건들이 물에 떠내려가거나 젖는 등의 재산 피해로 실의에 빠져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포항남노회남선교회연합회는 지역사회에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교회와 미자립 개척교회를 찾아다니며 방역활동을 펼치며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