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들이 지난 1일 ‘비대면조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동북통계청 제공
동북지방통계청 ‘비대면조사센터’가 문을 열었다. 통계조사 응답자들이 비대면을 선호하는 성향과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다.

7일 동북통계청에 따르면 비대면조사는 전통적인 대면조사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체나 응답자가 선호하는 CASI(컴퓨터 자기기입식 조사), CATI(컴퓨터 전화조사), SASI(모바일 자기기입식 조사), 전자우편, 전화, 문자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통계조사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동북통계청은 지난 2월 경북·대구지역 내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모든 조사를 비대면조사로 실시했고, 앞으로도 사업체나 응답자가 선호하는 조사방식을 적극 반영해 고객 중심의 비대면조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원 동북통계청장은 “비대면조사센터 개소는 통계생산의 패러다임 변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계청은 국내외 상황에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등 새로운 통계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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