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구지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 추이. 애드메이저.

올해 8월까지 대구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638만9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분양전문광고대행사 애드메이저가 ‘2020 대구·경북 주택동향보고서’를 통해 9일 밝혔다. 지난해 1543만5000원 보다 6.18% 상승했다. 2012년 3.3㎡당 평균 분양가는 716만3000원이었다가 2016년 1117만5000원으로 상승했고, 2018년 1300만5000원, 지난해 1543만5000원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8개 구·군 가운데서는 달서구가 올해 8월까지 3.3㎡당 평균 분양가가 1983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01% 늘어난 수준이다. 투기과열지구인 수성구는 전년 대비 4.35% 떨어진 1943만5000원, 고분양가 관리지역인 중구도 1.02% 감소한 16만27만7000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월부터 대구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분양지연과 연기, 사이버모델하우스 전환 등의 악재가 있었지만, 37개 단지 2만3667가구를 분양했으며, 1월 분양한 청라힐스자이가 141대 1의 평균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청약접수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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