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외 수능최저 적용 안 해

계명문화대의 3D 프린팅을 통한 인문사회와 문화콘텐츠 창의융합형 프로젝트 교육 모습.
계명문화대가 2021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을 오는 23일부터 모집한다.

다음달 13일까지 접수하는 가운데 29개 학과(부) 전체 모집인원 2116명 중 171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별로는 일반고전형 936명, 특성화고전형 508명, 비교과전형 290명, 체육특기자전형 4명 등이다.

수능 최저등급(영어영역 4등급 이내)이 있는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 학과(부)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복수지원을 가능하게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장학금 지급 범위를 늘려 수시·정시모집 1차 정원 내 전형 최초합격자 상위 50% 이내인 지원자는 ‘잠재리더장학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다만 비교과전형의 경우 최초 합격성적 상위 30% 이내인 지원자로 학과(부)에서 추천을 받아야 한다.

올해는 비교과 전형인 ‘산업체수요맞춤형 전형’ 모집인원을 확대, 총 27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산업체수요맞춤형 전형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성적이 아닌 지원자들의 숨은 능력·소질·인성·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발한다.

간호학과·시각디자인과·산업디자인과·공연음악학부·글로벌한국문화과를 제외한 24개 학과(부)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이나 법령에 따라 동등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산업체 인사를 포함한 학과(부)별 선발위원들이 산업체수요맞춤형 전형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지원자들의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한다.

교기인 볼링 선수 선발을 위한 체육특기자 전형이 마련돼 있으며 생활체육학부에서 4명을 뽑는다.

해당 전형은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등록선수로 전국규모 볼링 대회 입상자와 16강 이상 진출자, 볼링 국가대표나 청소년대표(상비군) 실적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 모두에게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과 채용맞춤형 취업준비반 등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계명문화대는 지난해 장학금으로 215억 원을 학생들에게 지급했으며 지급률 70.1%를 기록했다.

학생 1인당 423만 원으로 등록금의 ¾에 해당하며 총교육비 환원율은 191.5%다. 학생들이 납부한 등록금 대비 2배에 가까운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주관 ‘전문대학 기관 평가 인증’에서 교육 품질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아 대구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1·2주기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교육부 주관 2018년 대학기본역량 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지정됨에 따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수요자 맞춤형 교육혁신, 사회맞춤형 산학협력혁신, 지속가능한 고등직업교육혁신을 사업목표로 미래형 인재육성에 주력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

이밖에도 체계화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2017~2021년)’에 뽑혔다.

전문대학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파란사다리사업 주관 대학’, ‘한국 국제협력단(KOICA) 고등교육분야 민관협력사업’ 선정과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인 ‘K-Move 스쿨 운영기관’으로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교육 기부대상 총 5회 수상 등 전국 교육기관 최초로 ‘대한민국 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돼 교육의 사회 환원과 나눔 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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