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귀가 셉테드 시설물.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2020년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여성·청소년 부문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치안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상으로 매년 범죄예방의 비전과 성과가 우수한 기관과 단체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여성·청소년 부문 우수 공공기관에 선정된 경산시는 범죄예방과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높게 평가됐다.

여성친화도시 여친계단.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경산경찰서와 함께 2014년부터 현재까지 예산 138억8600만 원을 투자해 범죄취약지역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조성, 안심통학로, 안전한 골목길 만들기 사업 및 유해환경 개선사업 등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통한 다양한 범죄예방사업(CPTED)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여성안심구역 내 절도와 5대 범죄가 2013년도 대비 각각 62%, 55.4%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며 2018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되면서 여성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환경 조성에 노력해 온 점 등이 호평을 얻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그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산경찰서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범죄안전도시·여성친화도시 경산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은 2020년 10월 말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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