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문학기행
‘신동엽 문학기행-이 세상에 나온 것들의 고향을 생각했다’(고명철 외 지음/소명출판)

이 책은 신동엽 시인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인문 교양 지리지이다.

시인에게 있어서 중요한 장소들과 시 창작에 배경이 된 공간들을 중심으로 부여시대, 서울시대, 제주도와 문학관을 필자들이 직접 다녀온 후 기록한 글들이 수록돼 있다.

12명의 신동엽 문학 학회 작가와 연구자들이 집필한 책이다. 신동엽 시와 그 배경이 되는 공간에 관해 책으로, 이 책을 위해 2019년 서울지역과 부여지역 문학 기행을 진행했다.

부여는 신동엽의 고향이다. 인병선 여사와 결혼한 곳이기도 하고 서사시 ‘금강’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서울은 신동엽이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선생님으로서 존재했던 공간이다. 신동엽은 제주 여행에서 많은 애정을 담고 있었다.

그가 쓴 제주 여행기에는 왜 제주로 떠났고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 기록돼 있다.

신동엽문학관은 대표작 ‘산에 언덕에’를 형상화 했으며 생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그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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