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까지 24시간 체제 유지

대구본부세관이 14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아 특별통관지원에 나선다.

13일 대구세관에 따르면 지원 기간에는 긴급한 수출용 원자재나 제수용품 등 농·축·수산물의 신속한 수입통관 지원과 수출 관세 환급금을 빠르게 지급해 기업의 자금부담 완화를 돕는다.

이를 위해 대구세관은 추석 명절 특별통관지원팀을 편성해 운영한다. 추석 연휴 통관지연으로 수출 선적이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동안 상시통관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근무시간에 허용되던 임시 개청은 신청 시기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선적 기간 연장신청이 가능하게 된다.

대구세관은 또 지역 수출업체의 자금수요를 고려해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을 관세환급 특별지원 기간으로 지정한다.

관세환급에 대한 업무처리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2시간 연장하는 등 신속한 관세환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관세 환급금은 환급결정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환급금 선지급을 위해 환급신청 접수 시 우선 지급한 후 추석 명절 이후 심사하기로 했다”며 “특별통관지원 기간 동안 신속한 수출입 통관과 환급금 지급 등이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세사, 보세운송업체 등 통관업무종사자와 유기적 연락체계를 구축해 애로사항을 빠르게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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