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 전경.
위덕대학교(총장 장익)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사정 악화로 학부모 비자발적 실직과 폐업, 소득 감소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 등록금 부담 완화와 안정적 학업 여건 지원을 위해 긴급재난장학금 및 학생복지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대학 대표 6명과 학생 대표 6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 비대면 수업 운영 방안 협의 및 특별장학금 지급에 대해 13차례에 걸친 논의한 끝에 총 4억3000만 원 규모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편성했다.

긴급재난장학금과 학생복지지원금으로 24일께 학생 개인별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긴급재난장학금은 4억 원 규모로, 1학기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실 납부 금액에 비례해 산정해 지급한다.

학생복지지원금은 3000만 원 규모로 1학기 학부 외국인 재학생과 9학기 등록자를 대상으로 같은 방식으로 지급한다.

지급률은 1학기 학생 개인별 등록금 실 납부 금액의 9%에 해당한다.

위덕대의 ‘긴급재난장학금 및 학생복지지원금’ 재원은 비대면 수업운영에 따른 장학금 변경액, 학생자치단체 행사 지원비, 공공요금 절감분, 교직원이 기탁한 장학기금으로 구성됐으며 대학·학생·교직원 모두가 고통을 공감하고 역할을 분담해 마련됐다.

위덕대 장익 총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고통을 분담하고 학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과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아울러 코로나19 감염예방과 극복을 위해 방역을 준수하고 안전한 캠퍼스 관리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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