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한국장애인개발원 공동 주관

포항시 남구 오천읍 소재 경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 일자리 시범사업 수행기관 선정됐다.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포항 오천읍)이 코로나19 속에도 다양한 전국 공모사업을 통해 여성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20년도 장애인 일자리 시범사업과 아모레퍼시픽 지원사업인 취약계층 여성 경제적 자립을 돕는 2020년 뷰티풀 라이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장애인 일자리 시범사업인 ‘취약계층 맞춤형 정리수납 및 코칭’은 생애주기별 여성장애인의 경험을 활용해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 상태에도 주거취약계층에게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주거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또한 아모레퍼시픽 지원사업으로 ‘언택트 정리수납 자격취득 교육’ 사업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운 여성장애인들에게 비대면 교육을 통해 가정에서 교육을 받고 실생활에 활용해 일자리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두 사업 모두 전국 공모 사업으로 경북에서 유일하게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적합성 판정을 통해 전국 장애인 일자리 수행기관에 직무매뉴얼로 배포될 예정으로 의미가 크다.

여승동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중적 차별로 장애인 일자리에 소외된 여성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가 많이 개발되고 선택의 폭이 넓어져, 사회 진출과 자립으로 연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