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맞춤형 비대면(언택트) 관광상품인 ‘힐링 커플여행’을 출시한다
울릉군(김병수 군수)은 맞춤형 비대면(언택트) 관광상품인 ‘힐링 커플여행’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해외여행 주 타겟 층인 신혼부부·일반부부·연인커플 등 커플여행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힐링 커플여행’ 상품은 코로나 심각단계를 고려해 개별관광 위주인 렌트카를 활용한 언택트(Untact) 여행프로그램인 ‘로맨틱 울릉 드라이브’를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경북나드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할 수 있으며, 기간은 8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울릉군에서 지정한 신령수·깃대봉길, 독도, 관음도, 봉래폭포, 내수전 일출전망대, 천부해중전망대 등 지정관광지 9곳 중 5곳 이상을 방문해 여행후기 및 사진을 SNS에 업로드 시 렌트카 비용(1일 5만원, 최대 4일 지원)을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또한, 코로나19 완화 시에는 기수별로 모객해 자연을 체험하는 힐링코스와 울릉천국 아트센터에서의 예술공연 감상, 해양레저 체험, 산채비빔밥 시식과 더불어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는 울릉도 역사문화관광 탐방 등으로 구성해 차별화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관광상품은 코로나로 인한 침체된 관광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현 관광트랜드에 적합한 비대면 관광상품 개발로 코로나 예방과 함께 관광위기 극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전략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으며,

이어 “앞으로 신혼여행팀을 겨냥한 상품뿐만 아니라 퇴직자들의 제2의 인생을 위한 힐링충전 상품, 모녀·부자를 대상으로 하는 효도여행상품 등도 개발해 특정 연령층에 집중되지 않는 대중적인 관광정책을 펼쳐나가 향후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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