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대구 최초로 설치한 활주로형 횡단보도. 달성군청.
대구 달성군은 대구 최초로 선진국형 교통안전시설인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111일 밝혔다.

일명 ‘민식이법’ 시행으로 군민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보행자가 많은 데 야간식별이 곤란해 사고위험이 높은 신호등 없는 어린이 보호구역 이면도로 2곳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시범 설치했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옆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매립한 LED 유도등을 점멸해 건널목임을 인지시키는 교통안전시설이다. 야간뿐 아니라 미세먼지, 안개, 우천 등 기상변화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졌을 경우에도 시인성 확보에 유용하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군은 주민들과 운전자들의 의견과 반응을 종합해 내년부터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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