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예비)창업가인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는 혁신로컬 창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사업을 본격화 했다고 15일 밝혔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유·무형 자원과 특성을 활용해 혁신아이디어를 접목한 비즈니스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예비)창업가를 말한다.

센터가 이번에 개설하는 혁신로컬 창업 아카데미는 (예비)창업가가 로컬분야 전문가를 통해 체계적인 Step별 맞춤형 교육을 받아 실질적인 로컬 비즈니스 브랜딩부터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비즈니스모델 고도화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혁신로컬 창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가중인 농업회사법인 젠틀파머스는 인구 소멸위기 1순위 지역인 의성의 빈 공장을 활용해‘낙차식 수경재배’로 보리새싹을 키우며, 비즈니스모델 고도화를 통해 의성로컬마켓을 오픈했다.

그리고 예천의 식물복합공간 ‘그루작’은 유럽의 정원에서 봄 직한 온실하우스를 옮겨놓은 이색적인 공간을 마련해 ‘농촌의 재발견, 새로운 농촌관광을 컨셉’으로 가드닝 클래스와 어린이 식물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혁신로컬 창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경북 내에서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로컬크리에이터 선진지 견학을 통해 지역의 자원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타지역 로컬크리에이터와의 네트워킹을 지원 하는 등 로컬에서의 경험과 콘텐츠를 공유 및 확산 할 예정이다.

이경식 센터장은 “센터가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를 위해 체계적인 Step별 맞춤형 교육으로 역량강화를 지원, 육성해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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