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15일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초청, 격려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최근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역체육을 빛낸 옥시원(영동중 2)·임형윤(영동고 3)·이재웅(영동고 3) 선수와 탁구 유망주 이다경(영천여고 2) 선수를 초청해 격려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영동중학교 2학년 옥시원 선수는 지난 8월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배전국복싱대회(-57kg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영동고 3학년 임형윤 선수는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3000m 장애물달리기에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영동고 3학년 이재웅 선수는 지난 7월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1500m, 5000m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8월 2020평창대관령전국고교 10㎞ 마라톤대회에서 개인 남자부 우승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영천시체육회 부회장 이구형 ㈜지엔에스 대표는 영천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탁구 유망주 이다경 선수에게 월 30만 원씩 고등학교 졸업까지 총 510만 원을 장학금 후원하기로 했다.

이 선수는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여학생종별탁구대회 개인단식 1위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는 우수한 인재로 영천시를 빛낼 체육 유망주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먼저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격려하고 우리 시를 빛낸 선수들이 자랑스러우며 앞으로도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시 체육발전에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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