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주한영국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주한영국상공회의소 연계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주한영국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외 투자 여건 개선과 성공적인 외국인 투자 활동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영국은 스타트업 투자금액이 유럽 내 1위 국가이며 주한영국상공회의소는 투자기업을 포함한 4000여 개의 기업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대구 투자 유망기업 대상 투자 활성화 및 주한영국상공회의소와 연계한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Investor Relations)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체결에 가장 적합한 주한 외국상공회의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주한영국상공회의소는 ▲대구의 투자 유망기업 대상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영국 내 잠재적 투자자 발굴 및 투자유치 활동 지원 ▲현지 기업 또는 기관 대상 투자설명회 개최 및 투자사절단 파견사업 추진 ▲ 온·오프라인 투자유치 마케팅 추진 등을 상호 협력해 추진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주한영국상공회의소를 연계해 현지 투자유치사절단 파견사업을 진행하고 총 6개 면담기업 중 AI 기반 원격진료 기술 개발 기업 A사와 지역 기업과의 매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과 동시에 코로나19에 대비한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잠재투자자 발굴 및 온라인 1대 1 투자상담 ▲지역 유망기업 및 DGFEZ 온라인 홍보 ▲이익잉여금 재투자 촉진을 위한 사업을 주한영국상공회의소와 추진 중이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업무협약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환경이 개선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유치 사업이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역 내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업무협력을 통해 외국인투자유치를 통한 해외판로개척 및 성장으로 지역경제파급 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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