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은 성당동 희망학습마을에 ‘성댕이 마을 공유냉장고 오픈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대구 달서구청은 성당동 희망학습마을에 주민이 자발적으로 식재료를 기부하고 누구나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는 ‘성댕이 마을 공유냉장고 오픈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공유 밥상과 공유 냉장고로 성댕이 식구 만들기’ 사업안이 대구시 공유네트워크 촉진사업에 선정되면서 진행됐다. 사업비는 1000만 원이다. 성당동 나눔협동조합이 주관한 달서구 제1호 공유냉장고이다.

이번 공유냉장고를 통해 방과 후 돌봄을 이용하는 초등 저학년 학생들과 홀몸노인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청은 성당동 나눔협동조합과 함께 성당동 지역 저소득층과 맞벌이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공유 밥상 및 돌봄 사업’, ‘공유냉장고 사업’, ‘반찬 나눔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음식 나눔을 통해 이웃 간 정이 넘치는 지역공동체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더욱더 음식 공유 문화가 퍼져 달서구 전체에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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