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지난 7월 ‘공유 밥상과 공유 냉장고로 성댕이 식구 만들기’ 사업안이 대구시 공유네트워크 촉진사업에 선정되면서 진행됐다. 사업비는 1000만 원이다. 성당동 나눔협동조합이 주관한 달서구 제1호 공유냉장고이다.
이번 공유냉장고를 통해 방과 후 돌봄을 이용하는 초등 저학년 학생들과 홀몸노인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청은 성당동 나눔협동조합과 함께 성당동 지역 저소득층과 맞벌이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공유 밥상 및 돌봄 사업’, ‘공유냉장고 사업’, ‘반찬 나눔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음식 나눔을 통해 이웃 간 정이 넘치는 지역공동체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더욱더 음식 공유 문화가 퍼져 달서구 전체에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