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 전경
경산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등 산불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선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산불경보발령에 따라 하양읍 사기리 산9-1번지 외 2005필지 9748㏊ 입산과 지역 내 임도 27개 노선 및 금박산 등산로 등 7개 구간 19.7㎞ 등산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또 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초동 출동과 비상연락망 가동 등 통합지휘본부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 등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산불감시원(81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56명)를 선발·운영한다.

산불취약지에 대해 집중 관리하며 산불 진화를 위한 헬기를 단독 임차해 산불 계도 순찰을 지속 실시하고, 산불 발생 시 빠르게 진화작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최상태 산림녹지과장은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으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해 ‘산불 피해 없는 행복도시 경산’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시민들이 산불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소각금지와 입산통제 준수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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