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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북 우승에 고춧가루"…11월 1일 전주 원정
대구 "전북 우승에 고춧가루"…11월 1일 전주 원정
  • 이종욱, 김현목 기자
  • 승인 2020년 10월 29일 21시 39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0월 30일 금요일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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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등 정예 풀가동 총력전 예고
포항vs상주 스틸야드서 시즌 최종전…개인 기록 경쟁 이목 집중

지난 5월 8일 개막한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 오는 11월 1일 오후 3시 전국 6개 경기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K리그1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개막이 2개월 넘게 지연되면서 당초 38라운드 경기를 27라운드 경기로 축소시켜 예년보다 1개월 가량 빨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포항스틸러스와 상주상무, 대구FC는 나란히 3위~5위를 확정함으로써 나름대로의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시즌 최종전을 맞는다.

포항은 이날 상주를 스틸야드로 불러들여 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순위가 확정된 상황이라 경기 승패에 대한 의미보다는 팀별로 갖는 각별한 의미를 보태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먼저 포항은 3위 확보와 함께 또 다른 목표인 팀득점 1위 자리와 주공격수 일류첸코의 개인득점 2위 등극이다.

포항은 26라운드 현재 55득점으로 2위 울산(53점)에 2점 앞서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1위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울산 역시 경기당 평균 2득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상주전에서 최소한 2골 이상의 다득점을 통해 자력 1위 확정을 노린다.

개인득점은 25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울산 주니오가 사실상 1위를 확정한 가운데 나란히 18득점을 기록중인 대구 세징야와 일류첸코가 마지막 경기까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들은 파이널리그 들어서 더욱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어 오는 1일 포항과 울산구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과 맞서는 상주상무는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지난 2010년 상주에 둥지를 튼 상주상무는 2011시즌부터 10년 동안 상주와 함께 해 왔지만 올해 연고지 계약이 마무리되면서 이번 포항전이 고별전이 된다.

특히 상주는 올 시즌 초반부터 줄곧 상위권을 유지해 온 끝에 역대 최고의 성적인 4위에 올라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올초 포항에서 입대한 허용준을 비롯 문창진·정원진·심상민·김용환 등 포항출신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예상돼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올 전망이다.

무엇보다 상주시가 상주상무와 연고지 계약이 끝난 뒤 시민구단 창단계획을 철회하면서 상주시는 10년간의 프로축구시대를 마감하게 된다.

상주는 내년 시즌부터 김천에 둥지를 튼다.

한편 포항은 올 시즌 최종전을 맞아 프리미엄 게이밍 체어 6대·구단 롱패딩 30벌·선수용 트레이닝복 30벌 등 대박 경품잔치를 준비한다.

같은 시각 대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대구로서는 시즌 5위를 확정한 상태라 세징야의 개인득점 순위가 관심사지만 전북으로서는 우승이 걸린 경기여서 사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다.

하지만 대구는 전북과의 경기가 다소 느슨해질 경우 우승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과 울산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지 않도록 최고의 경기력으로 맞서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세징야와 일류첸코간 개인 득점 2위 자리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대구선수단이 세징야에게 보다 많은 득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또 다른 공격수 데얀 역시 K리그 통산 200골에 2골이, 50-50 달성에 도움 2개가 부족해 이날 경기 활약에 따라 대기록 작성도 가능하다는 점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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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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