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난 가운데 약 3시간째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오후 12시 29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 한 식당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지점이 식당 내 주방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주방 옆 창고로 불이 옮겨붙어 불길이 커졌다.
해당 음식점 창고는 불이 쉽게 붙는 판넬구조로 돼 있어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에 애를 먹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공간이 협소해 창고를 허물고 물을 뿌리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화재 진압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