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의원
박정호 의원

안녕하십니까? 오천읍 출신 박정호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오천지역의 늘어나는 인구와 학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중·고등학교 추가 설립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오천읍은 해병대와 철강공단 배후도시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현재 인구가 5만6천명에 달해 도내 읍면 지역 중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학교와 학급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며, 특히 중·고교는 턱없이 부족해 지역의 수 많은 학생들은 원거리를 통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북구와 남구 간 인구 비율이 53%대 47%에 불과하지만 중학교는 59%대 41%, 고등학교는 70대 30%로 북구 지역 편중현상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또한 오천읍 지역 고등학생 수용률이 34%에 그치고 있는 반면 경주시 안강읍의 경우 74%, 포항시 기계면의 경우 10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오천읍의 경우 상급학교로 올라갈 수로 타 지역으로 나가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천읍의 교육환경이 이처럼 열악해진 데는 인구증가를 불러온 택지 개발과정에서 약속했던 학교설립이 이뤄지지 않은 데다 포항지역 인구 감소 및 인구대비 학교가 많다는 평균의 모순으로 인해 외면당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따라서 시장님께서는 교육청 등과의 협의를 통해 오천읍 지역 중·고등학교 신설 대책 마련과 이를 통한 남·북구 간 편향된 교육기반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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