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 경북SOS랩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지진·재난안전분야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과제를 발굴을 하고 있다.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OS랩(Solution in Our Society LAB)이 12~13일 양일간 20여 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지진·재난안전분야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과제 5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도출된 과제는 시민연구원,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회의를 거쳐 확정된 후 공모를 통해 실제 지진·재난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분야는 지진·재난 대응 위험물 통합관제 시스템 개발, 지진 발생으로 인한 침수 대비 스마트 알림 시스템 개발 등 5건이다.

경북SOS랩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자 시민을 중심으로 전문가, 기업인,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문제분석, 제품·서비스 개발, 보급과 상용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함께 참여하는 지역 현안 해결 연구실이다.

지역 현안을 지진과 그로 인한 재난 안전으로 정하고 16년 경주지진, 17년 포항지진을 거울삼아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연구하고 있다.

올해에는 7월부터 8월까지 239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 조사와 10월에 디자인 씽킹 과정으로 진행된 경북 3개 권역 시민연구원들이 참여한 10건의 사회문제를 정의했다. 이로부터 5건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제를 도출해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9년에는 지진과 관련해 시민연구원들이 건물 붕괴, 노후주택, 노인·장애인 대피, 안전교육 등에서 7개의 요구사항 정의서를 도출했다. 해당 요구사항 정의서로부터 지진·재난안전 문제해결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5개의 연구·개발 과제를 공모를 통해 선정해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 경북SOS랩은 자체적인 연구 활동과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지진·재난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지역 현안을 다루는 지역 대표 연구실이 될 예정이다.

포항테크노파크 이점식 원장은 “작년에 이어 포항TP의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경북SOS랩 활동과 같이 지역사회 및 전문과 그룹과 연계한 문제해결형 플랫폼이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지역사회 및 기업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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