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영일만횡단구간 단절…동해안대교 건설 반드시 필요"

김정재 국회의원(오른쪽)은 2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실에서 정성호 예결위원장(가운데)과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에게포항지역 주요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사업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김정재의원사무실 제공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이 내년도 포항시 예산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 의원은 2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실을 찾아 정성호 예결위원장과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에게 직접 동해안대교(영일만대교)를 비롯한 포항지역 주요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건설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건립 △경북포항북부경찰서 흥해파출소 신설 △코로나19 자가진단용 분자진단 실용화 기술 개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등을 포항의 미래를 위한 핵심사업 5건에 대한 예산증액을 건의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부산-포항간 고속도로와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를 잇는 영일만횡단구간이 단절돼 있다고 지적한 뒤 동해안 불균형 발전 문제 해결과 물류허브 기능 강화를 위해 동해안대교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정재 의원은 “지진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국비 예산 반영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포항시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국회에서 최종 의결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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