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 발언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공직자들의 마음가짐부터 더욱 가다듬어야 할 때”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소속 부처나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과거 관행이나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세계의 조류에서 낙오될 수밖에 없다”며 “진통이 따르고 어려움을 겪어도 개혁과 혁신으로 낡은 것과 과감히 결별하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가져야 새로운 미래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굳은 의지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2050, 권력기관 개혁, 규제 개혁 등이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위협받고 민생도 위기를 겪어 국민의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우리는 꿋꿋이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만들었다”며 “대한민국의 위대한 2020년으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혼란스럽게 보이지만 대한민국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빠르게 발전한다는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