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 창립 총회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결성된 산채작목반은 그동안 꾸준히 설립이 추진됐지만 번번이 여건이 허락지 않아 좌절돼 왔다.
그 이유로 산채 농가와 육지 거래처 간 원활한 거래가 쉽지 않을뿐더러 생산된 산채의 종류와 품질이 농가마다 격차가 크던 이유로 산채작목반의 결성이 미루어 져 왔었다.
올해 울릉농협이 울릉도 산채를 전량 수매하고 판로에 앞장서면서 농협과 산채 농가가 손잡고 생산 및 품질관리 개선을 위한 작목반을 결성하게 됐다.
이에 울릉농협은 산채 품질 향상은 물론 규격화를 위한 울릉도 산채 전문 유통시설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또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몇 해 전부터 산채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포장 및 유통여건 개선을 위한 선도 유지 시스템을 확립하고 포장지 개발을 마친 상태이다.
정종학 울릉농협장은 “다소 작목반 결성이 늦었지만 산채 품질 향상과 규격화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앞으로 작목반 활동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시대에 맞는 산채 생산과 유통에 울릉농협이 최선을 다해 산채 작목반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