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多)같이 봉사단, 가족 함께 만든 생활용품·목도리
독거노인 주거시설 은빛빌리지 어르신들에게 전달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2일 독거노인 주거시설 은빛빌리지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용품(200개)과 목도리(100개)를 기부하고 있다. 사진은 앞줄 왼쪽 조인수 원장과 안연희 센터장.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안연희)는 2일 독거노인 주거시설 은빛빌리지(원장 조인수)를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용품(200개)과 목도리(100개)를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된 물품은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다(多)같이-봉사단’이 직접 만든 물품으로 천연비누, 천연 디퓨저, 목도리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로 더욱 위축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전달됐다.

한편 ‘다(多)같이-봉사단’은 센터에서 운영하는 가족봉사단으로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가족이 함께 기부물품을 만드는 ‘언택트 봉사활동’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됐다.

안연희 센터장은 “이번 기부물품으로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봉사활동이 기부로 이어질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우리 지역의 모든 가정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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