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연 석태문 박사 초청 특강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는 올해의 마지막 ‘2020 경북포럼’이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북일보 강당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이번 경북포럼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일보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주관, 경북포럼 경북23개 지역위원회 및 좋은사회연구원이 후원한다.

포럼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책을 경북도민과 함께 고민하고 정책화 가능성도 모색하며, 도민이 주도하는 민선 7기 도정 공감대 확산과 새바람을 불어넣고자 한다.

진행 방식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제 발표자와 토론 패널만 스튜디오에 참여한다.

경북포럼위원회 회원과 경북도민에게는 비대면 인터넷 생중계돼 질의·응답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위드 코로나 시대, 경북이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석태문 박사가 주제강연에 나선다.

이어 석 박사가 좌장을 맡아 도시·산업 경제·교통인프라·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김경대 한동대 도시계획학과 교수가 ‘도시재건과 부흥 등 경상북도 지역개발 새 방향과 전략’을, 김은수 경운대 산학협력단장이 ‘경상북도 권역별 산업 및 경제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윤대식 영남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통합 신공항을 포함한 경북지역 교통 인프라’, 김규호 경주대 관광레져학과 교수가 ‘언택트 시대 경북의 문화·관광산업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패널 참가자 각자 10분씩 발표 후 토론 및 질의·응답 순이다.

올해 경북포럼은 지난 6월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이 나가갈 길’에 이어, 10월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김용기 대통령 직속 일자자리 부위원장의 ‘K-뉴딜 성공전략’, 11월 의성군 의성국민체육센터 강당에서 서형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저출산 고령화 대책 방안’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경북포럼은 경북일보를 중심으로 지역 언론 문화를 창달하고 지역민 간 유대 강화,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지역 정보 교류 및 중앙~지역 친목 도모 등을 위해 회원 7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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