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식 제13대 포항서예가협회 회장.

오남식 작가(59·사진)가 제13대 포항서예가협회장에 최근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포항 출신인 오남식 회장은 영남대학교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했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과 경북도 서예문인회대전 심사 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초대 포항미술협회 전시·기획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일대 현판 제작·설치 등 경력이 있고, 현재 일곡조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출범 30주년을 맞은 포항서예가협회를 이끌 오남식 회장은 “지난해 서예진흥법이 공표됨에 따라 포항 서예계도 이에 대비한 재정 지원과 인프라 구축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며 “예술인들도 코로나 시대를 동병상련 헤쳐나가는 중이다. 현 시대상이 반영된 훌륭한 작품이 배출될 수 있도록 협회 역할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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