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반영 줄이고 면접 강화

수성대 전경.

수성대가 정시모집에서 면접 반영 비율을 높인다.

7일부터 정시모집에 들어가는 가운데 전체 모집 정원 1340명 중 3.4%인 45명, 정원외 전형으로 대졸자 전형 5명 등 총 50명을 뽑는다.

성적 대신 수험생들의 꿈·끼·열정·인성·적성을 가진 BIG인재 선발을 위해 학생부 반영을 줄이고 면접 반영을 늘렸다.

간호학과만 수능 60% 학생부 40%, 이중 수능은 영어와 수학 각각 50%를 반영한다.

치위생과와 방사선과는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하며 나머지 학과는 면접 비중이 70%를 차지한다.

수성대는 코로나19로 발생한 언택트 시대를 맞아 ABC 기반으로 혁신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블록체인·빅데이터·클라우드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ABC과를 신설했으며 관련 기업의 맞춤형 학과로 운영한다.

지식정보 플랫폼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웹툰·웹소설 관련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웹툰스토리과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웹문화콘텐츠창작실·스토리텔링실습실’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했으며 웹소설·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작품을 게재하고 창작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언택트시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e스포츠산업 활성화와 관련 교육인프라 확산을 위해 ‘e스포츠단’도 창단했다.

특히 ABC기반의 스마트캠퍼스도 구축한다.

스마트 캠퍼스는 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지능정보 기술을 융합, 지능형 사이버 보안 위협에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며 대학 교육과 학사행정의 지능화와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구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입생들에게 ‘외국어 능력자 전면 장학금’을 제공하고 해외현장학습제도를 신설, 글로벌현장학습·해외어학연수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학의 4차 산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지원 플랫폼인 ‘메디뷰티선도센터(MBLC)’도 조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K-뷰티 제조 유통, 콘텐츠 생산 기업과 지역의 대표적인 제과제빵 기업을 유치해 ‘산학연클러스터형 캠퍼스’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산학모델을 만들고 있다.

김이영 수성대 입학홍보처장.

김이영 입학홍보처장은 “팬데믹 시대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특성화를 더욱 강화,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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