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관 국책사업 이름 올려…5년간 대졸 지원자 4000명 넘어

대구보건대 전경.

대구보건대가 2021학년도 정시 모집을 통해 전체정원 2184명중 3.34%인 73명을 일반전형과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7일부터 18일까지며 일반전형 정원은 69명이다.

일반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면 지원할 수 있다.

성적반영 비율은 언어치료과·스포츠재활과·뷰티코디네이션과·호텔외식조리학부·소방안전관리과·사회복지과·세무회계과는 수능 70%와 면접 30%를 반영, 합격자를 선발한다.

다른 학과는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하며 면접에 참석할 경우 3% 가중치를 받을 수 있다.

면접일은 오는 21·22일 양일에 걸쳐 이뤄지며 합격자 발표는 29일이다. 간호대학 간호학과의 경우 전체 전형에 면접이 없다.

대구보건대는 지난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Ⅰ유형)’연차평가에서‘A’등급(최우수 대학) 획득과 경북·대구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로 선정됐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사업, 영남지역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등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책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WCC는 교육부가 직업교육 분야의 국내 대표 전문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학의 교육환경과 해외취업, 교육과정 수출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또한 최근 10년간 보건·의료 국가고시 전국 수석 13명을 배출했다.

지난해 보건의료 국가고시에서 임상병리과·물리치료과는 전국 수석을 배출했으며 100% 합격률 학과와 최다합격 학과가 있는 등 보건계열 전 학과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매년 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리는 동시에 석·박사를 비롯한 대졸자가 가장 많이 지원하는 학력 유턴 대표 대학으로도 꼽힌다.

2002년 352명, 2008년 780명, 2009년 833명이 지원했으며 2010년 1020명으로 1000명 대에 올랐다.

지난해 수시모집기간 동안에만 1088명이 넘는 대졸자가 지원하는 등 최근 5년간 대졸자 지원자 수는 4000명을 넘었다.

권덕문 입학처장.
권덕문 입학처장.

권덕문 입학처장은 “학과·전형, 주·야에 관계없이 최대 2회 지원 가능하다”며 “대학 홈페이지 SNS를 이용하면 다양한 입시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서접수방법은 우편으로 할 경우 마감일 오후 5시까지 도착분에 한하며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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