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전설 배태원 대표가 풍각면을 찾아 김용부 면장에게 라면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청도군(군수 이승율) 풍각면은 지난 5일 풍각면 대표 출향 인사의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물품 기탁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풍각면 출신 기업인 욱일전설㈜ 배태원 대표이사가 라면 406박스(1000만 원 상당)를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훈훈한 자리가 됐다.

배태원 대표이사는 풍각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하기 위해 고심해 오던 중, 지역 내 취약계층이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됨에 따라 생활고가 가중되고,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을 고려 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라면을 전달하게 됐다.

욱일전설(주)는 1995년에 설립, 25여 년 간 다양한 전기공사를 수행하며 성장해 온 기업으로 충남 지역에서는 손꼽히는 전기공사분야 대표 중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김용부 풍각면장은 “배태원 대표이사님의 고향에 대한 남다른 사랑실천이 지역 내 아름다운 기부 물결을 확산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지며, 기탁 해 주신 물품은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해 나눔과 정이 넘치는 풍각면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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