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포스터.
2021학년도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 모집 포스터.

“FTA등 수입개방에 맞서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제 공부는 필수입니다.”

김천시가 현장 중심의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해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2021학년도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경작지가 경상북도에 소재하고, 주민등록상 주소가 경상북도에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2월 1일까지로 원서교부는 경북농민사관학교 홈페이지(www.aceo.kr), 읍면동사무소 주민센터 및 김천시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에서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재배 사양, 영농정착, 가공, 경영, 농업 관련 기술 분야, 체험·관광 과정 및 귀농·귀촌 아카데미 등 총 42개 과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 농민사관학교 또는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 식품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천시는 이외에도 젊고 유능한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만50세 미만 농업인을 대상으로 2억 원까지 지원하는 후계농업인 육성사업과 39세 미만의 젊은 농업인 양성을 위하여 2021년까지 청년 창업농 97명을 선발, 매월 8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지원하여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김천시는 최근 심각한 고령화 등 농촌인구 감소로 큰 어려움에 빠져있는 농촌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팜을 활용한 미래 첨단농업 기술보급에도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2016~2019년까지 총 18ha, 70농가를 대상으로 주 작목인 포도뿐만 아니라 딸기와 참외, 오이 등 시설원예작목 위주로 활발히 스마트팜 신기술을 보급 중이며, 향후 지속 확대보급 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농업이 도농복합도시인 김천시의 근간이며 미래 100년의 원동력”이라며 “좀 더 차별화된 농업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농촌사회에 새롭게 활력을 불어넣어 부자 농촌 김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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