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한국원자력연구원 '5272만원'…취업포털 인크루트 분석

2021년 공공기관 초임연봉. 인크루트 제공

대구 달성군 현풍면에 있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의 올해 신입사원 연봉이 전국 148개 공공기관 중에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비대면 알배앱 알바콜이 ‘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에 게재된 148개 기관의 신입 사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디지스트 신입사원 연봉은 5179만 원으로 집계됐다.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부설기관 등 공공기관 148곳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 평균 연봉(3847만 원) 보다 1332만 원 많다. 디지스트는 지난해 5173만 원에서 5179만 원으로 6만 원 올랐다.

1위는 한국원자력연구원(5272만 원)으로 확인됐다. 올해 공공기관 평균 연봉 대비 1400만 원 정도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4894만 원보다 378만 원 정도 올랐다.

랭킹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소기업은행이 올랐는데, 지난해 5000만 원에서 올해 5184만 원으로 높아졌다. 이 밖에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4900만 원, 국방과학연구소 4781만 원, 한국연구재단’ 4772만 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4733만 원, 신용보증기금 4725만 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4718만 원, 한국법제연구원’ 4700만 원 순으로 초임연봉이 높았다.

지난해 인크루트 선정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공공기관 1위에 꼽힌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올해 초임은 4589만 원으로 확인됐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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