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청년 인재 등용문 사업’은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고 경력직을 우대하는 추세에 대응해 청년들이 공공분야에서 양질의 직무 경력을 쌓아 민간 취업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가 국비 15억 원에 시비 등 16억 원을 추가 마련해 총 사업비 31억원을 들여 실시하는 일 경험 지원 사업이다.
대구상공회의소(공공분야)와 대구시민센터(비영리 민간분야)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총 146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분야별 모집 인원은 △공공분야 126명 △비영리 민간분야 20명이다.
지원 가능한 기관으로는 대구도시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지역 소재 18개 공공(출자·출연)기관과 비영리 민간단체(NGO) 20곳이다.
특히,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이번 사업에 참여해 지역 청년들이 직무 관련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주 40시간 근무하면서 월 187만원 정도의 임금을 지급 받는다.
‘디지털 청년 인재 등용문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공공분야는 1월 22일부터 2월 3일까지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www.dggateway.kr) △비영리 민간분야는 2월 8일부터 2월 17일까지 대구시민센터 (peoplemadang@hanmail.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권오상 대구시 일자리노동정책과장은 “디지털 청년 인재 등용문 사업이 취업이라는 큰 장벽을 오르는 청년들에게 사다리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구직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자리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시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